“No-one play Chopin like you.”
<피아니스트>는 브와디스와프 슈필만이라는 폴란드 유대계 피아니스트의 자서전을 기반으로 하는 제2차 세계대전 배경의 영화다. 올해 들어 영화들 여럿 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시네마라 볼 수 있는 영화라 할 수 있겠다. 되찾아보니 갱스 오브 뉴욕(2002)에서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연기에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아 간 주인공이 피아니스트의 에이드리언 브로디였다. (제75회 아카데미상)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피아니스트의 감독인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집에서 일어난 습격 사건의 영화다. 장고(2012)에 이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연출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사건 자체는 기대보다 많이 각색되었고, 영화의 중심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4, 5월에 본 영화들
- 그날, 바다 (2018, 김지영 감독)
- 성난 황소 (1980, 마틴 스콜세지 감독; 로버트 드니로, 조 페시, 캐시 모리아티)
- 맹크 (2020, 데이비드 핀처 감독; 게리 올드먼, 어맨다 사이프리드, 릴리 콜린스, 알리스 하워드, 톰 펠프리, 찰스 댄스)
- 소셜 딜레마 (2020, 제프 올로프스키 감독; 스카일러 기손도, 카라 헤이워드, 빈센트 카사이저)
- 피아니스트 (2002, 로만 폴란스키 감독; 에이드리언 브로디,
독일군 장교 전문 배우토마스 크레치만, 프랭크 핀레이, 마우린 립먼, 에밀리아 폭스, 에드 스토파드, 줄리아 레이너, 제시카 케이트 메이어)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2019,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레드 피트, 마고 로비, 에밀 허시, 마거 퀄리, 티미시 올리펀트, 오스틴 버틀러, 다코타 패닝, 브루스 던, 알 파치노)
<그날, 바다>는 흥미롭게 봤지만, 뉴스타파에 의해 상당 부분 반론 된 것을 보면서 영상 매체가 이끄는 ‘인텐션’의 힘에 놀란다. 나는 더 객관적인 방향을 믿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