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을
얼마 전, 내 사진을 사용하는 글을 보게 되어 글쓴이의 프로필1을 읽어본 적이 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여 지금은 고등학생이 된 일본의 텐비(てんび〜)라는 친구인데, 나의 그 시절을 되돌아보면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하기보다, 차라리 시간이 빨리 가기를 바라거나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정말로 하고 싶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한다"는 생각을 극한으로 추구하여 “지금밖에 할 수 없는 일을” 한다는 이 어린 친구의 모토는 정말 멋있고 나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상을 바꾸고 싶으면 자신부터 바꾸어라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부터 바꾸어라” 이것은 제가 몹시 좋아하는 아티스트, Michael Jackson의 「Man In The Mirror」의 가사 한 구절입니다. 저는 이 블로그를 통해 “누구든지 손쉽게 정보 발신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제가 먼저 그 길을 열고 적극적으로 정보 발신을 해나가겠습니다. 스스로가 변하면 세상도 분명 변할 겁니다.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좋아하지만 상대적으로 어른이 되어버린 나는 혼자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한계를 많이 알아 버린 걸지도 모른다. 이 글을 읽고 나는 중학생에게 한 대 얻어맞는 기분이 들 만큼 정신이 번쩍 들게 되었다.
고양이는 신피질이 발달하지 못해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 평생을 집안에서만 살아갈 수 있다는 글이 떠오른다. 고양이처럼 현재를 살며, 자신부터 바꾸어 가자.
현재에 할 수 있는 것만 집중하면서 고양이처럼 열심히 닦고 먹고 싸고 놀며 살아가면, 그럼 시간은 알아서 우리를 미래로 태워다 줄 것이고, 운이 좋으면 좀 더 나아진 현재라는 선물을 또 받을 것이다.2
고양이는 왜 평생을 집안에서만 살 수 있는가? (정윤철, 허핑턴 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