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
어제는 3일 연휴의 마지막 날이여서 여유를 부려 일 년 전 생일선물로 받았던 이 영화를 보았다.
1965년 3월 2일에 개봉한 이 뮤지컬 영화는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로써 정확히 45년이 되었다. 꼭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 이야기는 본 트랩(Von Trapp) 일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알프스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 근교의 배경과 건축은 정말 아름답고 가서 살고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다.
뮤지컬을 본 적이 없고, 뮤지컬 영화도 처음 보기 때문에 궁금했는데, 알게 모르게 귀에 익숙한 My Favorite Things나 Do-Re-Mi 같은 노래는 계속 들어도 듣기 좋고 아름답다. 비록 전쟁이라는 어둠 때문에 생겨난 이야기지만, 스크린과 음악 모두 아름다운 영화였다.